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01년 월드 시리즈 (문단 편집) == 기타 이모저모 == * 눈앞에서 27번째 우승을 놓친 양키스가 우승을 달성한 것은 8년이나 지난 [[2009 월드 시리즈|2009년]]이었다. 이 당시만 해도 양키스의 다음 우승에 이렇게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리라고, 또 그 사이에 숙적 [[보스턴 레드삭스]]가 마침내 저주를 깨고 월드시리즈를 두번이나 제패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. * [[김병현]]은 7차전 종료 후 우승 세레머니 과정에서 한국인 기자들에게 7차전을 졌으면 아마 은퇴했을(정확히는 여기 다시 못들어왔을) 것이라고 밝혀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했는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. 진짜 은퇴야 안했겠지만, 7차전에서 애리조나가 졌으면 김병현의 마음 고생은 한층 더 심해졌을 것이다. 그 후 은퇴하고나서 그 인터뷰 영상을 보고 호탕하게 웃었다. [include(틀:video, src=http://mediadownloads.mlb.com/mlbam/2011/09/10/mlbtv_sdnari_19082151_1200K.mp4)] * 2011년 9월 11일에는, 디백스가 [[샌디에이고 파드리스]]와의 홈경기에서 전설의 원투펀치 존슨, 실링과 [[루이스 곤잘레스]], [[스티브 핀리]], [[맷 윌리엄스]], [[밥 브렌리]] 감독 등 당시의 선수와 코칭스탭들[* 당시 김병현은 일본에 있었기 때문에 오지 못했다] , 7차전에서 트럼펫으로 국가를 연주했던 팬을 다시 초청하여 우승 1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. 2000년대 후반부터 입은 붉은빛 유니폼 대신 [[보라색]] 줄무늬 유니폼을 다시 꺼내 입기도 했다. * [[9.11 테러]]가 일어난지 한 달이 넘은 상황에서 특히 [[뉴욕 양키스]]에겐 그 어느 때 보다 의미가 깊은 시리즈였다. 직접 피해를 당한 지역을 대표하는 팀으로서의 사명감, 올해도 우승을 이뤄 실의에 빠진 뉴욕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선사하자는 결의가 묻어나는 시리즈였다. 당시 뉴욕 시장이던 [[루돌프 줄리아니]]가 전 경기를 참석해 봤을 정도였으니 말다한 셈.[* 그렇기도 하고 줄리아니 시장은 모태 양키스 팬이다.] 비록 우승은 실패했어도 '우리는 절대 굴하지 않는다'는 결의를 몸소 보여준 시리즈였다. [[파일:external/blog.nj.com/large_gerrit-cole.jpg]] * 양키 스타디움에서 월드 시리즈가 진행됐을 때 한 어린이 팬이 응원문구를 들고 있는 사진이 찍혔는데, 이 사진의 소년이 메이저리그 우완투수인 [[게릿 콜]]이다. 양키스는 유망주 시절의 콜을 지명했지만 콜은 에이전트 [[스캇 보라스]]와 함께 양키스를 물 먹이면서 [[UCLA]]로 진학했고 2019 ALCS 3차전에서 양키스 타선을 잠재우는 활약을 하며 양키스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. 다만 이후에는 그 양키스와 9년 3억 24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으며 결국 양키스로 돌아왔다. * 해당 월드시리즈가 7차전까지 펼쳐졌고, 7경기 중 4경기나 한점 차 접전이었던데다 7차전 한점 차 애리조나의 끝내기 승리인거 때문에 부각이 잘 안되지만, 양 팀의 7경기 총 득점 합계를 비교해보면 애리조나 37득점-양키스 14득점으로 애리조나가 양키스보다 23득점이나 더 많이 올렸다. 실질적으로 치열했던 시리즈와 비교할 때 득점 기록으로만 보면, 애리조나가 양키스를 압도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. 애리조나가 양키스 상대로 7차전 접전을 치렀는데도 7경기 총 득실마진 +23을 기록한 이유는 패배한 3~5차전에서 모두 한점 차 승부였고, 승리한 4경기에서는 7차전 3 대 2로 끝내기 승리를 기록한거 빼고, 1차전(9 대 1)-2차전(4 대 0)-6차전(15 대 2)에 압도적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이다. 만약에 불과하지만, 애리조나가 2001 월드시리즈에서 양키스에게 패배하며 양키스의 4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의 희생양이 되었다면, [[1960년 월드 시리즈]]때 양키스가 피츠버그에게 7경기 도합 55 대 27으로 압도했는데도 시리즈 패배를 기록한거에 필적하는 시리즈가 되었을지도 모른다. * 결과론적인 얘기이긴 하지만 만약 양키스가 우승을 했어도 양키스는 완전히 초상집 분위기였을 것이다. 2001년 [[뉴욕 양키스]]에서 뛰었던 내야수 엔리케 윌슨은 우승을 한다는 가정 하에 뉴욕 시내에서 우승 기념 카퍼레이드를 한 이후 고향인 [[도미니카 공화국]]을 가기 위해 2001년 11월 12일 뉴욕발 도미니카행의 AA 587편을 예약했는데 우승이 무산되자 예정보다 더 빨리 고국으로 돌아갔다. 그리고 며칠 뒤 원래 윌슨이 예약해뒀던 비행기에서는 [[아메리칸 항공 587편 추락 사고|대형 추락 사고]]가 일어났다. 정말 천운이 따랐다고 볼 수 있을 듯. * 2001 월드시리즈는 모두 홈팀이 홈 경기에서 이겼지만 [[2019년 월드 시리즈|18년 뒤의 월드 시리즈]]는 홈팀이 홈에서 한경기도 이기지 못하는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. * 이 시리즈부터 2020년 월드시리즈까지 월드시리즈 2연패를 한 팀이 나오지 않고 있다. 2연속 진출한 팀[* 08~09 필라델피아 필리스, 10~11 텍사스 레인저스, 14~ 15 캔자스시티 로열스, 17~18 LA 다저스.]은 있지만, 2시즌 연속 준우승[* 10~11 텍사스 레인저스 17~18 LA 다저스.] 을 하거나, 1번만 우승했다.[* 08~09 필라델피아 필리스, 14~15 캔자스시티 로열스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